나의 볼드모트 바늘이 콕콕

절대 입밖에 낼 수 없는 말 그 말 바로 포...포...포...맷...........
자료를 날린다, 즉 뭔가 모아왔던 것들을 날린다는 걸 정말 무시무시하게 싫어하는 인간인지라 이 방안에도 분명 쓸데없을 텐데도 쌓아놓고 있는 게 엄청나게 많다. 컴퓨터를 많이 쓰면 쓸수록 그 공포는 더해만 갔다. 어쨌든... 2년 전에 새로 장만한 컴은 조립컴인데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나름 훌륭한 부품들로 만들어진 물건. 6년 쓰는 게 목표라 돈도 꽤 들였었다. 컴 다루는 솜씨는 바닥 수준이면서 하루에 컴을 18시간쯤 쓰는 것 같은 나라는 인간 orz (난 아침에 일어나면 컴 전원부터 켜놓고 부팅되는 동안 국민체조를 한다) 근데 컴이 과로했는지 요즘 껌뻑대서, 결국 포...포... 여튼 그것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파티션은 나눠 뒀지만 혹시 모르니까 + 있으면 쓰긴 쓸 테니까 = 외장하드도 하나 장만하고, 윈도우는 정품 홈에디션이니까 두려울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온갖 드라이버 씨디 다 꺼내서 널어놓고 비장하게 시작했다. 하기 전에 술도 사다놨다. 무사히 끝내면 축배를 들려고...;;

아직도 깔아야 할 게 산더미지만 일단은 성공한 것 같음. 진짜 빨라졌다;;
윈도우가 업데이트 51개 하라고 난리군... 오늘은 이정도만 하고 쉬어야겠다. 이젠 껌뻑대지 않겠지... (제발 T-T)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오늘 하루는 온전히 일을 안 하고 쉬었다. 이번주는 정말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다리라는 물건을 좀 사용해 보려고 밖에 나가서 좀 걸었는데 하필 또 비가 와서. 그러나 나에게는 우산이 있었다네 뚜룹뚭뚭뚜룹♬

막창은 진리 즐거우니까

이렇게 두꺼운 막창 처음 봤음. 갈라서 펼쳐놓으니 삼겹살 같다. 근데 아니야!! 막창이야!! 쫀쫀해!! ToT

적당히 익으면 가위로 샥샥 잘라서, 된장소스에 파를 송송 뿌려서 찍어 먹는닷!! 쌈도 싸먹는닷!! 아아아 ToT 막창은 역시 대구에 가서 먹어야 하는 것인가 ToT 대구 원정이 아깝지 않았던 맛 ToT 아아아 ToT 좋다 ToT

새 디카의 [ㅂㅅ도 찍을 수 있는 슈퍼초울트라오토모드]의 화이트발란스 덕분에 불꽃이 환상적인 색으로 찍혔다. (물론 실제로 저런 이름의 기능은 아님)

먹은지 좀 된 거라 자가염장이 시작됨.

p.s. 컴이 오락가락해서 한 번 밀어야 할 듯. 부팅 한 6번쯤 하고 나니 또 멀쩡히 돌아가서 포토샵도 돌린다 -_- 주말에 정리해야지... 아, 컨디션도 엉망이고 기분도 바닥이고 정말 악몽같이 바쁜 한 주였는데, 주말에도 일을 하긴 해야 되지만, 어쨌든 살아남았네. 그래도 토요일에는 늦잠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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